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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레저시설 서비스 기업정기 위험성평가 근골격계 유해요인 정기조사2024년 ~ 2025년 초

위험을 줄이는 순서는 정해져 있다 — 서비스 지원 인력 일곱 직군을 다섯 칸으로 점검한 기록

손님 차의 트렁크에서 골프백을 꺼내는 운전원, 카펫을 미는 미화원, 한 손에 쟁반을 받친 서빙 직원, 무거운 팬을 드는 조리원, 상자째 들어온 음료를 옮기는 헬스케어 담당자. 복합 레저시설에 이런 인력을 두는 서비스 기업과 두 해에 걸쳐 일했습니다. 첫해에는 정기 위험성평가를, 이듬해 겨울에는 근골격계 유해요인 정기조사를 했습니다. 두 조사의 대상도 기법도 달랐지만, 대책을 정리하는 틀은 하나였습니다. 위험을 아예 없앨 수 있는지부터 묻고, 안 되면 바꾸고, 그래도 남으면 설비로 막고, 관리로 줄이고, 마지막에 보호구를 쓰는 순서입니다.

2년
위험성평가 → 근골격계 조사
5곳
근골격계 조사 사업장(본사 포함)
7직군
현장 측정·면담 직군
5칸
직군마다 채운 대책 칸

틀왜 다섯 칸으로 나눴나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에 따른 위험성평가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을 따릅니다. 지침은 감소대책을 세울 때 위험한 작업을 없애거나 바꾸는 조치, 설계 단계에서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먼저 보고, 다음으로 방호장치·환기장치 같은 공학적 대책, 그다음 작업 절차 같은 관리적 대책, 맨 마지막에 개인 보호구를 고려하라고 합니다. 첫해 위험성평가 보고서는 이 순서를 그대로 썼고, 이듬해 근골격계 조사 보고서에서도 직군마다 대책을 같은 순서로 채웠습니다. 다만 ‘없애기’와 ‘바꾸기’는 현장에서 쓰임이 꽤 달라 두 칸으로 나눴습니다.

근골격계 조사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57조의 3년 주기 정기조사였습니다. 전 직원에게 온라인 증상 설문을 돌린 뒤, 사무·시설·미화·헬스케어·식음료 제조·조리·의전(고객 수송·발렛) 일곱 직군에서 대표 작업자를 정해 한 사람당 30분쯤 면담과 건강상담을 하고, 다시 30분쯤 작업 자세를 측정했습니다. 사무는 ROSA, 현장 직군은 REBA와 RULA로 평가했습니다.

점검표직군마다 채운 다섯 칸

승용차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는 의전 운전원
승용차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는 의전 운전원. 좁은 짐칸에서 허리를 굽히고 비트는 동작이 반복된다
바퀴 달린 분리수거 용기
바퀴 달린 분리수거 용기. 들어 옮기던 일을 미는 일로 바꾸는 수단
선반 맨 아래 칸의 청소용품을 꺼내는 작업
선반 맨 아래 칸의 청소용품을 꺼내는 작업. 무거운 물품은 가슴 높이로, 하단 보관은 피한다
한 손으로 쟁반을 받친 식음료 서빙
한 손으로 쟁반을 받친 식음료 서빙. 가벼운 쟁반, 양손 사용, 한 번에 나르는 양 줄이기
카펫 청소용 업라이트 청소기
카펫 청소용 업라이트 청소기. 가벼운 장비와 짧은 작업·휴식 주기가 대책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을 옮기는 조리원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을 옮기는 조리원. 바퀴 달린 장치를 끌지 말고 민다
무릎 아래의 상자를 드는 헬스케어 담당자
무릎 아래의 상자를 드는 헬스케어 담당자. 무거운 상자는 소분 납품과 두 사람 운반으로

1년 전위험성평가에서 이미 보였던 좋은 칸과 빈칸

첫해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네 곳을 순회하며 진행했습니다. 지침과 조직도, 재해 자료,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작업 절차, 지난해 평가 결과를 먼저 검토하고, 현장을 돌며 사진·실측·면담으로 유해·위험요인을 찾았습니다. 위험성은 가능성과 중대성을 곱해 추정했고, 허용할 수 있는 위험의 기준을 평가 전에 미리 정해 두고 비교했습니다. 각 사업장의 시설 운영 책임자와 안전관리자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미 채워져 있던 칸 — 모범 사례 다섯 가지

정상 범위를 표시한 압력계
정상 범위를 표시한 압력계. 점검자가 한눈에 이상을 알아보게 한 모범 사례
출입문의 ‘반대편 사람 주의’ 표지
출입문의 ‘반대편 사람 주의’ 표지. 아차사고를 반영해 붙인 모범 사례
배관 위를 건너는 작업 발판
배관 위를 건너는 작업 발판. 걸려 넘어지는 사고와 배관 손상을 함께 막는다

비어 있던 칸 — 두 가지 의견

공조기 회전축과 벨트. 점검·정비 중에 회전축이나 벨트가 갑자기 돌면 손과 옷이 말려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설마다 덮개를 갖춘 정도가 달라, 끼일 우려가 있는 부위 전체에 슬리브·덮개·울 같은 방호장치를 두도록 했습니다. 다섯 칸으로 보면 ‘설비로 막기’ 칸입니다.

영선용 부품 3D 프린팅. 플라스틱을 녹여 뽑아내는 3D 프린터는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 쓰면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기 설비 없이 3D 프린터 수업을 하던 교사가 육종암으로 숨진 사례가 알려져 있습니다. 재료 필라멘트의 MSDS를 확보하고, 작업자 교육과 노출 방지 조치, 알맞은 보호구를 갖추도록 했습니다. 정보(관리)·환기(설비)·보호구 칸을 함께 채워야 하는 경우입니다.

교훈칸을 건너뛰면 생기는 일

두 해의 조사를 겹쳐 보면 흐름이 하나 보입니다. 대책을 세울 때 가장 쉽게 손이 가는 것은 마지막 칸, 곧 보호대를 나눠 주고 자세 교육을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25kg 상자를 그대로 둔 채 허리 보호대를 주면 부담은 그대로 남습니다. 상자를 나눠 받는 순간 보호대가 필요한 시간 자체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직군마다 다섯 칸을 모두 적어 보게 하고, 앞 칸이 비어 있으면 그 이유를 먼저 묻도록 했습니다. 외주나 납품 방식처럼 계약을 바꿔야 하는 일은 시설 운영 부서 혼자 정할 수 없으니, 대책 표에 누가 정할 일인지를 함께 적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 직군에서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일은 말하지만,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허리가 뻐근한 것은 일의 일부로 여기고 잘 말하지 않는 경향입니다. 그래서 시스템 차원의 장치를 몇 가지 남겼습니다.

점검표 한 장서비스 지원 조직이 대책 표를 만들 때

칸스스로 물어볼 것이번 사례에서 채운 예
없애기그 일을 하지 않거나 맡길 수 있나불필요한 점검 항목 삭제, 높은 곳 청소 외주, 큰 봉투 사용 제한
바꾸기더 가볍고 덜 위험한 것이 있나소분 납품, 경량 팬·쟁반·청소기, 내시경 카메라, 퀵커넥터
설비몸 대신 버텨 줄 장치가 있나바퀴 용기·압축기, 선반 높이, 식기세척기 높이, 트렁크 매트, 회전축 덮개
관리시간·사람·원칙으로 나눌 수 있나연속 작업 시간 제한, 두 사람 작업, 순환 투입, 운전 중 통화 원칙
보호구·교육앞 칸을 다 본 뒤 남는 것은 무엇인가직군별 보호구 기준, 실습형 교육, 냉각 용품

서비스 안내 → 산업보건 관리 —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 위험성평가

보호대를 나눠 주기 전에, 그 부담을 없애거나 바꿀 수 있는지부터 함께 따져 보겠습니다.
산업안전지도사·산업보건지도사 및 기술사가 직접 현장을 봅니다.
기관명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두 차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과안전이 새로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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